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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따뜻한 봄날

다시 봄이 왔네요.
축축한 겨울동안 어찌나 햇살이 그리웠는지 모릅니다.
해가 쨍쨍한 날에는 바닷가에 가서 산책도 하고, 거리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며 망중한을 즐깁니다.
내 인생의 한 가운데서 황금같은 휴식을 하고 싶어요.
올 가을부턴 다시 쉴새없이 달리기만 하겠지만, 그 중간에 잠깐씩 멈춰서서 지금 여기서 보낸 여유를 다시 꺼내 보렵니다.
시작과 끝이 교차되는 지금, 살짝 긴장됩니다.
긴 숨 한번 쉬고, 큰 걸음을 내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