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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귀국준비

제가 여지컷 살아온 인생의 4분의 1일 살았던 네덜란드를 떠나려고 합니다.
한국으로의 귀국, 무척이나 설레입니다. 짐을 하나둘씩 싸가면서 지난 날들을 돌이켜 보기도 하고 앞으로 펼쳐질 날들을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내 가족들, 친구들이 있는 그곳으로 드디어 돌아갑니다.
한국은 얼마나 변했을까? 여기 적응한 내가 다시 돌아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친구들은 얼마나 변했을까?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작업실 만들고, 새로운 프로젝트 진행하고, 일하고, 연주하고, 친구만나고,,,, 너무나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이 제겐 큰 즐거움이 될것입니다.
여기서 놓친 시간들을 보상받으려면, 남들보다 3배 이상으로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네요.
마치 내가 가면 한국이 바뀔 것 같은 굉장한 기분이 듭니다.
자,,자,, 다들 조그만 기다려라. 내가 곧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