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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다시 찾은 벨기에 브뤼셀

일 때문에 왔습니다.
점심먹고 중간에 짬이 나서 조금은 허름한 카페에 들어와 커피를 마십니다.
비가 올 듯, 해가 뜰 듯 애매한 날씨는 날 조금은 가라앉게 만듭니다.
정말 많은 다른 사람들이 서로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랑드 플라스, 오줌싸게 동상, 왕궁, 개선문, 성당들, 초코렛 가게들,,, 여기 10번도 더 왔음에도 아직도 내눈엔 새롭게 보입니다.
오래된 건물들을 보면서 진한 커피와 달콤한 초코렛을 먹는 이 여유는 언제나 내 맘을 즐거우면서도 편안하게 해줍니다.
아무 생각도 안납니다. 아무 걱정도 없습니다.
그냥 여기 앉아서 마냥 지나다니는 사람들 구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