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맥브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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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맥브라이드의 공연을 보고...이야기 2011. 5. 15. 02:13
어제 로테르담에서 그의 퀸텟 공연을 보았다. 여지컷, 많은 훌륭한 베이스 연주자들의 공연을 보았는데, 이상하게 그동안 크리스찬 맥브라이드의 공연을 본것 어제가 처음이었다. 그러하기에 기대도 매우 커서 설레는 맘으로 그 공연장으로 향했다. 아, 그는 인간이 아니었다. 내가 그의 수많은 앨범과 라이브 동영상을 보았음에도 난 어제 내눈으로 직접 본 그의 연주를 믿을 수 없었다. 그는 찰스밍거스, 레이브라운, 폴 챔버스, 론카터등 내가 존경하는 모든 대가들의 집대성한 결정체였다. 과거의 대가들의 연주를 모두 흡수하여 재창조해 낸 진정 위대한 베이스의 "신"이었다. 그의 연주는 "좋다", "신난다", "잘한다", "죽인다"등의 그 어떤 수식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냥 그 자체가 '베이스'였고 '재즈'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