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은 암묵적 동의입니다.
일제시대도 침묵하는 다수에 의해, 독재도 침묵하는 다수에 의해 가능했습니다.
알면서도 당장 나에게 피해가지 않는다고 침묵하니 대한민국 곳곳에서 피고름이 납니다.

사상의 자유가 없는 나라.
집회 결사의 자유가 없는 나라.
정의가 없는 나라.
젊은이들의 미래가 없는 나라.
일자리 정년보장이 없는 나라.
친일이 애국이 되는 나라.
독재가 혁명이 되는 나라.
역사가 쓰레기가 되는 나라.
권력 비리가 넘치는 나라.
국민이 법으로 탄압받는 나라.
어린이들이 물에 수장되는 나라.
노동자들이 투신 자살하는 나라.
외치면 빨갱이 되는 나라.
언론이 썩어서 권력의 개가 된 나라.

Posted by [시공초월]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학생들은 말도안되는 역사 배워,
친일이 뭔지, 독재가 뭔지, 애국이 뭔지 알지도 못하고,
죽도록 공부해서 대학가면
비싼 등록금 때문에 대학 졸업하자마자 빚쟁이 되고,
취직이 안되서,
저임금 비정규직으로 노예처럼 일하며,
20년 대출받아 집사서 평생 등골 휘게 일하다가,
저성과자로 퇴직금 없이 짤리거나,
좀 버텨도 임금피크제로 경력이 쌓일수록 임금은 적어지며,
결국 저성과자로 퇴직금 없이 짤리고,
대출받아서 닭집 차려 돈 좀 벌만하면,
월세가 터무니없이 올라서,
결국 권리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쫄딱 망하고 길바닥에 내쫓겨,
폐지 주우며 처참히 살다가,
결국 병에 걸려서
돈없어서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죽어가는 나라.

C8 니들 꿈만 이루어지는 나라


Posted by [시공초월]

과거에도, 현재도 내 주변의 많은 이웃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일년전 불쌍이 죽은 수백의 어린 학생들, 무고하게 해고당하는 노동자들, 대기업의 횡포에 절규하는 중소기업들, 건물주의 일방적 계약해지에 길바닥으로 나앉는 자영업자들, 대학의 부패로 고통받는 대학생들, 입시지옥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학생들..
정부는 그 기능을 상실한 것 같습니다.
정치는 썪어 각종 비리가 끊이지 않고, 국민의 행복보다는 자신의 영화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된 후, 도덕적으로 결여된 인사들이 정부관료가 되어 우리 국가를 더욱 더럽히고 있습니다.
이젠 앉아서 기다릴수만은 없습니다.
힘을 키우기를 기다리지 말고 내 힘을 보태야 할때입니다.
행동해야 합니다!

Posted by [시공초월]
2014년초에 시작하여 1년간 저의 모든 노력을 다하여 작업한 저의 첫 앨범이 곧 발매됩니다. 당초에는 작년 여름에 발매하고자 했으나, 일이라는 것이 그렇듯 계획대로 되지만은 않더군요.
작곡하고 편곡하고 리허설하고 트라이아웃 공연하고 녹음하고 재녹음하고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하는 동안 1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무엇보다도, 같이 작업에 참여한 이경구, 이수진, 윤원경, 김영진 그리고, 이용문에게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저의 부족한 음악을 너무도 빛나게 만들어줘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행복했습니다.
저에게는 이 앨범의 의미는 상당합니다.
제 음악 인생 20년동안의 첫 개인 음반이고, 제가 작곡, 편곡, 프로듀싱을 하였으며, 뮤지션인 용문이가 믹싱, 마스터링을 담당하므로서, 한국의 뮤지션에 의해 모든 것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즉, 뮤지션들의 힘에 의해서 마스터링 작업까지 끝낸 것입니다.
많은 재즈 및 연주클럽의 폐업과 주류 엔터테인먼트의 음악을 제외한 것에 대한 대중의 외면, 음반시장과 음원 유통시장의 악화등 뮤지션들이 활동하기 매우 어려운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러하더라도 많은 뮤지션들은 자력으로 자신의 음악을 열정을 다해 만들어가며 더 많은 대중들에게 다가가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중 하나라는 것을 앨범을 통해 여러분께 자랑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1년간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한국은 사회적으로 고통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와는 관계없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폐지 줍는 할머니들, 자살하는 실직자들, 굴뚝에 올라간 노동자들, 배와 함께 죽어간 어린아이들, 간첩으로 몰려 감옥가는 무고한 시민들, 해산된 정당, 군대 비리들, 재벌 친화적 정책으로 인한 자영업의 몰락, 쌓여가는 대학의 적립금과는 반대로 오르기만하는 대학등록금, 의료산업의 민영화정책들, 정치인의 청탁 비리들, 국가 권력의 부패와 남용, 역사왜곡, 종북논란, 세대간의 갈등, 비정규직문제등이 저와는 정말 관계가 없는 것일까요?
내 이웃의 고통이 저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걸까요? 저만 잘 살면 되는 걸까요?
일개 뮤지션이기에 잘 모릅니다. 하지만, 화가 납니다. 화가 많이 납니다.
뭐라고 떠들고 싶지만, 아는 것이 없어서 떠들수도 없었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음악가는 음악으로 이야기 해라!'
그래서, 저는 저의 모든 노력을 다해서 이 음반을 만들었습니다.

앨범 타이틀은 "카오스"입니다.
연주는 저의 일렉트릭 밴드 "OFUS"가 하였습니다.
<'OFUS' 라인업>
홍경섭-콘트라베이스, 작곡, 편곡
이경구 - 테너 색소폰
이수진 - 일렉트릭 기타, 일렉트로닉스
윤원경 - 키보드
김영진 - 드럼
*이용문 - 엔지니어(색소폰도 죽이게 잘 불지만, 여기선 엔지니어로 참가했어요)
2월 말에 발매 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시공초월]

미안합니다. 

마치 내 귓가에 망자들의 비명이 들리는 듯 합니다. 

그 고통스러운 비명소리에 제 가슴이 터질 듯 아픕니다. 

어른으로서 어린 학생들이 끔찍한 공포속에 죽어가는데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것에 큰 죄책감을 느낍니다.

모두다 제 탓입니다.

저를 용서하지 마세요.

그 죄를 평생동안 지고 살겠습니다. 

죽을때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이제 다른 생에서는 고통없이 행복하기만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절대 어른들을 믿지 마세요.

조국을 믿지 마세요.

다시한번 정말 미안합니다. 

Posted by [시공초월]
TAG 세월호



삶의 대부분은 타인과 나와의 관계에서 시작하여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부모와 형제와 함께 시작된 인간 관계는 성장과 동시에 곧 친구들, 동료들, 선배들, 후배들 등등으로 확대되어진다.
많은 경우 내가 속해 있는 사회속에서 그것은 나의 특별한 노력없이 자연스럽게 발전하기도 하는 데, 문제는 그것을 발전 확대 시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유지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젊은 시절, 난 그것들이 나의 아무런 노력이 없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었기에 그것이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나두었다. 즉, 좀더 좋은 관계로의 발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들여다 보면, 그때는 이해관계과 매우 단순했음을 알 수 있다. 다시말하면, 내가 30대전까지의 인간관계에선 공과 사를 구분할 수 없었던 것이다. 본격적인 사회로의 진출전에 알게 되었기에 대분은 사적인 만남이었기에 어떤 실수나 오해가 있더라도 그것이 내 공적인 일에 크게 반하는 것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난 이 사회시스템안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는 공적인 인간으로 된 것이다. 나의 행위가 다른 사회 구성원의 이익에 득이 될 수도 실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것은 나의 선택이라기 보다 하나의 인격체가 형성되는 과정속의 필연적으로 도래된 결과인 것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내가 프로페셔널이 된 것이다.

 

 모든 인간관계에는 '진실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것은 실로 중요한 전제 조건이다. 비록 공적인 관계에서 새로이 형성되는 인간관계라 할지라도 그것이 사실을 외곡하거나 어떤 음모의 도구가 된다면, 그것은 더이상 지속할 필요조차 없는 쓰레기와 같은 것이다. 지금 당장 자신의 이익을 가져온다고 할지라도 오래 유지되기 힘들며, 그 이후의 관계를 위해서는 더욱더 속여야 되는 상황을 초래하기 십상이다. 설사 성공하여 부와 영예를 누린다 할 지라도 항상 분란을 초래하고, 많은 적들을 양산하여 논란이 끊이질 않을 것이다. 

그것은 말로 잘 포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말로만 잘 포장했을 때 우리는 그것을 '사기'라고 한다.


진실성은 나의 말과 행동이 일치되었을 때 비로소 인정되어지는 것이다.


이것은 성공과 실패의 영역이 아니다. 진실성은 그것을 초월하는 상위 개념이다. 그것은 곧 상호간의 신뢰를 가져오며, 설사 결과적으로 어떤 실패를 이루웠다고 그것이 폄하되어지진 않는다. 특히 음악이나 미술등의 예술분야에서는 그것이 더욱더 중요한데, 그 이유는 바로 예술분야는 진정한 실패를 이야기하기 힘들며,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관계들이 바로 다음을 도모할 수 있는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기에 그러하다. 즉, 지금 만들어낸 작업이 성공적인 결과가 도출되지 않았다하더라도, 그 구성원간의 진실성이 확고하다면 다음 작업에 믿음을 가지고 착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술은 결과로 보여지지만, 사실은 과정속에서 만들어진다고 하겠다.


나 스스로도 다른 동료들에게 다른 동료들도 나에게 서로의 진심을 다해서 믿음을 준다면, 그 자체가 바로 "예술"인 것이다.

Posted by [시공초월]

나와 함께 연주하고 공연하는 모든 동료 뮤지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여년간 뮤지션으로서 살아오면서 내가 누군가와 연주를 하고 누군가가 나와 연주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동료들과 동거동락하면서도 그것이 당연한 마냥 그들에게 진심어린 고마움을 표현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공연 끝나고 '고맙다', '수고했다'등의 의례하는 인사는 자주 했습니다만, 가슴으로부터 우러러 나오는 그런 깊은 감사의 표현은 한 적이 없습니다. 이건 당연히 우리의 일이기에 그리 고마워 할 필요도, 고마움을 바랄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 몇일전, 공연을 하는 도중 무대위에서 같이 연주하는 뮤지션들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냥 일상적으로 연주하면서 바라본 것일 뿐입니다.무대위에서 연주에 집중하여 관객들에게 최고의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동료 뮤지션들을 바라보며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연주에 집중하고 그날 공연을 잘 마치었습니다.



 끝나고 나서 혼자 운전하며 집에 오는 길에 다시 한번 돌이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느낌은 무엇일까? 왜 갑자기 느껴졌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일반적인 뮤지션들의 생활과 사회적 현실이 떠올랐습니다.

우리 뮤지션들은 공연하고 연습하고 가르치면서 삽니다. 그 중에서도 공연은 우리가 가르치면서 번 돈으로 연습하고 갈고 닦은 것을 관객에게 보여주는 최고의 순간입니다. 공연을 하고 싶어서 뮤지션이 되었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가리치고 연습하느라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공연은 뮤지션의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내 감성을 음악적 언어로 표현하여 다른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이기에 그 순간 자체가 매우 소중합니다. 더욱이, 내 마음을 잘 알아주고 내 연주와 더욱더 잘 소통이 되는 동료들과의 공연은 돈의 가치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기쁨을 줍니다.

 그 공연에서 저는 무대에 함께선 동료 뮤지션들에게서 음악에 대한 존경과 동료에 대한 인간적인 배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음악으로서 동일체가 되고자 하는, 마치 하나의 생명체가 되어 같은 운명을 가고자하는 비장함까지 느꼈습니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작곡하고 편곡한 곡들, 제 자식들을 자기 자식 마냥 최선을 다해 보살펴 주시는 저의 모든 동료 뮤지션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사랑을 바칩니다. 



Posted by [시공초월]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꼭 남기고 싶다.

평범한 음악가로써 음악에 전념해도 부족한 시점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을 그것을 용인하는 것으로 생각되기에 나만의 공간인 이곳에 이렇게 조용히 남긴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일어난 국정원의 댓글공작에 대하여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들의 엄정한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검찰의 독립을 철저히 보장하라.

국정원의 국내 정치개입을 차단하라.

진보세력에 대한 색깔공작을 멈춰라.

언론의 독립을 보장하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편향된 역사왜곡을 강력히 규제하라.

국민의 사상의 자유를 보장하고 말할 자유를 탄압하지 마라.


-홍경섭-



Posted by [시공초월]
2013.02.05 23:48



내가 할 것!




Posted by [시공초월]
TAG 침묵



공연하는 모든 연주자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어느 누구도 의심하거나 주저하면 안된다.

그것은 바로 연주하는 그 순간에 창조되는 '즉흥연주'이기 때문이다.

미리 정해진 것은 없다. 바로 이순간 탄생하는 것이다. 

누군가 주저한다면, 다른 연주자의 음악적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불가능한 것이다.

간혹 어색할수도 있고, 실수로 인해 잘못된 음이나 리듬이 연주될수 있으나, 그것또한 음악의 일부이다.

그 순간 창조해 내야 하지만, 곡이 끝났을때 그 모든 것들이 요소가 되어 느낌을 주는 것이다.

한음, 한음 매우 소중하지만, 각각의 음들은 전체적인 구조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잘못된 음을 연주해도 좋게 들릴수 있고, 맞은 음을 연주해도 틀리게 들릴수 있는 것이다.

일단 지나간 음에는 미련을 가져선 안된다.

음악은 계속해서 다음으로 진행할 뿐 절대 역행하지 않는다.

어젠 연주하는 중에  순간 순간  "왜?"라는 물음이 떠올랐다.

몰입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난 다른 연주자들이 만들어내는 음악에 물음표를 던졌던 것이다. 

그것은 내 인식의 한계선에서 머물러 나의 감성을 표현해 내지 못한것을 의미한다.

난 말 그대로 "연주"만 했던 것이다.








Posted by [시공초월]


항상 한시라도 놓치면 안된다.

찰라를 내것으로 만들어 한소리를 내야함과 동시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해야한다.

누구도 다음에 무엇이 나올지 모른다.

때론 실수가 있기도 하지만, 그것또한 음악의 일부다.

몰입해야한다.

그리곤, 즐겨야한다. 내가 즐거워 절로 웃음이 나오도록 철저히 즐겨야 한다.

어깨가 덩실거리며, 엉덩이가 제멋대로 춤춘다.

내안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환희를 만든다.


                                                                                                                           <사진출처:원경씨친구>




Posted by [시공초월]



어느덧 2012년이 다 지나갑니다. 

다시한번 나 자신을 돌아 보니, 뿌듯한 것 보다는 아쉬운 것들이 더 많이 생각됩니다. 

귀국 후, 나름 바쁘게 지냈지만 그것이 그리 알찼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 다시한번 새해에는 더욱 힘차게 열심히 살아보자는 각오를 하려구요!!

그래도, 지난 한해 아픈 데 없이 잘 보냈으니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살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요!


새해 각오.

책을 많이 읽자!

잠을 줄이자!

운동을 하자!

연습을 더욱 많이 하자!

더욱 즐겁게 살자!

재밌는 일을 많이 만들자!

좋은 사람들을 만나자!

효도하자!


얼마나 지켜질지 모르지만, 그래도 새해니까 다시 다짐해 봅니다.


Posted by [시공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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