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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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경, 김책, 홍경섭 트리오의 하우스 콘서트 후기이야기 2012. 11. 10. 13:12
관객들이 몰입하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 어린아이, 학생, 직장인, 노인들, 심지어는 음악가들이 우리 셋이 만들어내는 음악에 눈과 귀뿐만 아니라 오감을 열어 받아들이는 것을 연주하는 내내 볼수 있었고, 느낄수 있었다. 그것은 그들의 에너지가 연주하는 나에게 전달되는 걸 의미하는 것이다. 말할 것도 없이 난 더욱더 깊이 음악에 빠져들었고, 내 기량을 뛰어넘고 싶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난 연주할때는 관객의 눈을 쳐다보지 않는다. 하지만, 곡 중간중간에 간단한 멘트를 할때는 모든 관객들의 눈을 한번씩은 꼭 맞추려고 노력한다. 방금 연주했던 곡에 대한 관객의 느낌을 전달받고 다음곡에서 그들이 기대하는 것을 느끼고 싶어서 이다. 많은 경우, 관객에게 직접 말을 걸어 물어보기도 한다. '방금전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