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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이야기 2012. 12. 31. 20:31
어느덧 2012년이 다 지나갑니다. 다시한번 나 자신을 돌아 보니, 뿌듯한 것 보다는 아쉬운 것들이 더 많이 생각됩니다. 귀국 후, 나름 바쁘게 지냈지만 그것이 그리 알찼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 다시한번 새해에는 더욱 힘차게 열심히 살아보자는 각오를 하려구요!!그래도, 지난 한해 아픈 데 없이 잘 보냈으니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살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요! 새해 각오.책을 많이 읽자!잠을 줄이자!운동을 하자!연습을 더욱 많이 하자!더욱 즐겁게 살자!재밌는 일을 많이 만들자!좋은 사람들을 만나자!효도하자! 얼마나 지켜질지 모르지만, 그래도 새해니까 다시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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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경, 김책, 홍경섭 트리오의 하우스 콘서트 후기이야기 2012. 11. 10. 13:12
관객들이 몰입하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 어린아이, 학생, 직장인, 노인들, 심지어는 음악가들이 우리 셋이 만들어내는 음악에 눈과 귀뿐만 아니라 오감을 열어 받아들이는 것을 연주하는 내내 볼수 있었고, 느낄수 있었다. 그것은 그들의 에너지가 연주하는 나에게 전달되는 걸 의미하는 것이다. 말할 것도 없이 난 더욱더 깊이 음악에 빠져들었고, 내 기량을 뛰어넘고 싶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난 연주할때는 관객의 눈을 쳐다보지 않는다. 하지만, 곡 중간중간에 간단한 멘트를 할때는 모든 관객들의 눈을 한번씩은 꼭 맞추려고 노력한다. 방금 연주했던 곡에 대한 관객의 느낌을 전달받고 다음곡에서 그들이 기대하는 것을 느끼고 싶어서 이다. 많은 경우, 관객에게 직접 말을 걸어 물어보기도 한다. '방금전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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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박창수의 하우스 콘서트 - 윤원경, 김책, 홍경섭연주일정 2012. 10. 29. 17:49
[325회] 2012. 11. 2 (금) 8시 - 김책(Drum), 홍경섭(DoubleBass), 윤원경(Piano) 제 325회 하우스콘서트 일시: 11월 2일 (금) 8시 출연: 김책(Drum), 홍경섭(Double Bass), 윤원경(Piano) PROGRAM 1. Remy - 윤원경 곡 2. Temporary Thing - 윤원경 곡 3. Not Yet - 홍경섭 곡 4. Segment - Bebop - Dizzy Gillespie & Charlie Parker 곡, 홍경섭 편곡 5. Fall - Wayne Shorter 곡 공연 당일날 즉흥 선곡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Drum. 김책 말을 익히기도 전에 피아노와 만돌린 기타로 음악을 시작한 김책은, 뜻한 바가 있어 청소년기에 이미 뉴욕으로 건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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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야기 2012. 10. 27. 23:03
난 음악을 들으면 추억들이 떠오른다. 요즘들어 어린 시절 좋아 했던 뮤지션들을 유튜브에서 찾아서 듣고 있다. 그 음악들을 들으면서 난 그 시절로 돌아가본다. 그때 살던 곳, 친구들, 일어났던 일등.. 너무도 많은 것들이 내 가슴속에 스며들며 추억에 젖는다. 어린 시절 좋아했던 음악 대부분은 헤비메탈과 락이다. 지금 들어도 꽤 사나운 음악들이 많은데, 왜 그런 것들을 좋아했을까? 아직도 모르겠다. 그냥 좋았다. 들으면 신났고, 행복했고, 슬펐고, 웃겼고, 설레였다. 그냥 듣는 것만으로도 난 이세상에서 모든 것을 얻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난 지금 음악을 연주한다. 내 음악도 그걸 듣는 사람들에게 추억을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