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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Minh Doky & Richard Bona. 2011.재즈 2012. 2. 3. 10:50
리차드 보나와 크리스 민도키의 블루스 잼 동영상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컬로 알고 계신 리차드 보나. 이분은 자코이후 최고의 베이시스트 중 한명으로 인정될 말큼 탁월한 베이스 연주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베이스 연주력을 능가할 만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민도키는 덴마크 출신의 연주자로서 NHOP의 뒤를 이어 북유럽 최고의 콘트라 베이스 연주자로서 훌륭한 기량과 음악성을 가지고 있는 유망한 젊은 연주자 입니다. 다 같이 즐겨봅시다. 뚱땡이 마누라(콘트라)와 전자 마누라(일렉)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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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9일 클럽 오뙤르연주일정 2011. 11. 25. 18:06
재즈 기타리스트 "김정식트리오" 홍대 재즈 클럴 오뙤르 저녁 9시 기타-김정식, 콘트라베이스-홍경섭, 드럼-조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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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후....이야기 2011. 11. 25. 18:01
10월 5일에 귀국했으니까 한국에 온지 대략 한달하고도 20일이 지났다. 가족하고 시간보내고, 집 정리하고, 여기저기 등록할것 하고, 차사고, 지인들 만나고, 이력서 써서 보내다 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 한국에 온걸 가장 체감하는 부분은 내가 무지 다양하게 바빠졌단 것이다. 연주를 본격적으로 시작도 하기전에 다른 일들로 내 스케줄이 꽉 차 버렸다. 네덜란드에선 연주, 연습, 쉼, 돈벌기, 이렇게 네가지만 하면 됐는데, 여기선 어림없는 소리다. 벌써부터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다. 물론 내가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해결된 문제지만, 잘 되지 않는다. 앞으로 바빠지면 더 바빠지지 지금보다 더 한가해 질 것은 아니기에 연습시간에 대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직도 네덜란드에서의 생활패턴을 버리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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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기분이야기 2011. 9. 23. 18:01
보낼 짐 다 보내고, 버릴 짐 다 버리고, 콘트라베이스, 일렉트릭 베이스, 앰프, 랩탑, 녹음기 그리고 나 자신만 남았다. 내가 현재 연주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콘트라베이스. 내가 과거에 연주하고 나랑 같이 이 나라에 온 일렉트릭 베이스. 내가 그리 좋아하지 않아 구박 당하면서도 나의 연주를 다른사람에게 들려주며 한국에서부터 날 따라온 작지만 힘좋은 앰프. 내가 여기 있는 동안 항상 나와 대화를 나누었고, 생활과 연습에 같이 한 랩탑. 내가 연주한 것을 기억해서 나에게 다시 들려주는 녹음기. 그것들과 함께 난 다시 돌아간다. 고요한 상태의 두근거림. 짐들을 정리하면서 내 맘을 정리하였고, 짐들을 버리면서 새로운 미래를 희망한다. 아련한 슬픔과 설레는 기쁨. 자 난 여길 시원하게 떠나는 거다.